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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시작한 오늘 하루가 슬픈 날로 마무리를 합니다.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하일랜드 팍'이라는 동네에서 독립 기념 퍼레이드를 하던 중 괴한의 무자비한 총격으로 6명이 죽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답니다. 오전에 아이들과 독립 기념일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핫도그 많이 먹는 대회를 영상으로 보면서 가족끼리 소소한 내기(커피)를 하던 중이었는데, 아들이 엄마네 동네라며 깜짝 놀라서 소식을 보내옵니다. 미국은 총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총기 자제, 총기 금지... 등등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이미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은 총기 문제가 해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같은 날은 더 무섭고 슬픕니다. 사건이 있었던 동네는 물론 주변 동네들도 독립 기념..
일상(Daily Blessing)
2022. 7. 5.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