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아침 전화 통화를 하면서 백조의 호수를 걸었습니다. 나의 수다 소리를 잠재우는 분수대의 물소리... 호숫가에서 어미 백조와 새끼 백조들이 열심히 수초를 먹고 있습니다.그 곁에서 아비 백조는 가여운 새끼 오리들이 물가에 얼씬도 못하게 얄미운 소리를 내며 쫓아냅니다. 가여운 새끼 오리... 우 씨~ 자기 새끼만 귀한가...내가 교통정리를 해줄 수 없으니 그냥 나그네로 지나갑니다. 호수 주위엔 다양하게 자기의 맵씨를 뽐내는 꽃들로 환합니다. 비록 인공이지만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소리가 시원합니다. 그 시원한 물로 수련들이 활짝 피어납니다.우와~ 데이지 학교입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데이지... 너 참 사랑스럽다^^장미에게 푹 빠져 내가 가까이 간 것도 모르는 꿀벌이 Bzzz 소리를 내며 열심히 일을 합니..
일상(Daily Blessing)
2023. 7. 13.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