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손녀 호텔 육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부활 주일 예배를 마치고 다시 돌아가 한 주간을 더 돌봐줘야 하지만... 여행 일정이 부활절 휴가기간과 겹쳐서 공항은 인산인해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 때문에 많은 것들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며 지냈습니다.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과의 만남이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것들을 잃기도 또 많은 것들을 얻기도 했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고 5월 3일까지 비행기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그동안 참아왔던 여행들을 서서히 시작하는 분위기입니다. 엄마가 고생할까봐 직항을 샀고 그 시간이 새벽이어서 며칠 후에 다시 만나겠지만 라일리와는 작별인사도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남편은 나름 집 정리를 하면서 살았다는데 내 맘에는 들지 않으니 힘든 건 내 몫..
일상(Daily Blessing)
2022. 4. 15.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