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땅을 살면서 우리에게 끊임없는 만남이 주어집니다. 때로는 어떤 만남은 없었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는 만남도 있긴 하지만, 우리의 크고 작은 만남들은 모두 소중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만남 속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흐릅니다. 어제는 한국에서 방문 오신 수양딸의 엄마와 이모님을 브런치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그렇게 여자 넷이서 식당을 들썩였습니다. 수양딸 아니면 모르고 지냈을 인연들... 마침 어제가 수양딸 생일이었고, 우리의 만남의 이유가 그녀 덕분이니, 이야기의 중심축은 그녀였습니다. 아기땐 엄마 등에 업혀 새벽기도를 다녔고, 어린 시절부터 대학입학 전까지는 엄마 손에 이끌려 새벽기도 반주를 빠지지 않고 했으며, 그 신앙의 유산으로 지금은 기독교 대학(무디) 음대 교수가 되었으니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가 열..
일상(Daily Blessing)
2023. 5. 13.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