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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하루(Seize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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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1)
한여름인 줄(감사 771)

한낮의 기온이 섭씨 15도까지 올라갑니다. 6개월이 겨울인 곳에서 살다 온 내게 오늘 같은 날은 여름입니다. 지난주 별내 언니네 동네에서 만났던 이 피 끓는 젊은이도 나처럼 추운 나라에서 왔나 봅니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아아’까지 들고서...ㅋㅋ나뭇가지에 물이 올랐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뒷동산에 올랐습니다. 부지런한 건강 챙김이들이 맨발 걷기를 합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둘리’는 세 번을 마주쳤는데도 곁을 주지 않습니다. 귀여워서 만져주고 싶었는데...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새들은 짝짓기를 하느라 모두 재잘재잘 분주합니다. 나선김에 도서실에 가서 책도 빌리고 화단의 화초들이 얼마나 자랐나 확인도 했습니다. 원했던 책이 대출 중이기에 두리번거리며 ‘마스다 미리’의 만화책을 읽다가 집에서 끝내려고 들고..

일상(Daily Blessing) 2024. 3. 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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