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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늘은 이박삼일동안 플로리다로 출장을 갔고, 그 삼일을 아들은 회식과 이벤트로 집에선 잠만 자니, 월, 화 그리고 수요일을 이안이와 둘이서 오롯이 지내는 중입니다. 어차피 아들내외가 있어도 저녁에 쉬는 게 쉬는 것이 아니지만... 떠나기 전날 훌쩍거리던 며늘의 감기가, 아들도 옮았는지 훌쩍거리며 힘들어합니다. 게다가 오늘은 회식, 내일은 이벤트가 있어서 밤 느읏~게 돌아온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엔 이안이도 재채기를 반복하더니 콧물까지 흘립니다. 간식으로 바이타민 씨를 보충하려고 귤을 먹이기도 합니다. 애 보는 공은 없다더니 감기 걸리지 않아야 할 텐데...게다가 어른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대변이 딱딱해져서 응가를 하려면 온 식구가 함께 힘을 주며 응가모드에 들어갑니다. 용과와 요거트, 그리고 키위... ..
황혼육아(Grandparenting)/두 번째 사랑(Ian Yu)
2024. 11. 20. 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