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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중 가장 분주한 주일을 집에서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고 나니 여유가 많습니다. 밖의 기온이 영하지만 실내에서 눈이 부신 햇살을 바라보니 몸과 마음은 포근합니다. 이른 아침 해뜰 무렵 집 앞 파킹장에 거위 한 쌍이 마치 부부싸움이라도 하듯 서로 시끄럽게 울며 이동을 합니다. 이런~ 지금쯤은 신방을 꾸며 알을 낳아야 하는데 뭔가 의견이 맞지 않는 모양입니다. 어여 좋은 자리 잘 찾아서 알 많이 낳으세요^^음... 창가 맨 끝에 자리 잡은 장미 다육이에게 나쁜 일이 생겼습니다. 성장도 멈추고 색까지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더니, 화분에서 흙파리가 나오기에 약을 흙이 안 보이게 뿌려줬더니 다육이가 숨이 막혔나 봅니다 ㅜㅜ숨구멍을 트여주려고 시작했다가 다른 아이들까지 혜택을 누립니..
일상(Daily Blessing)
2023. 3. 20.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