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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창밖에 또 다시 흩날리는 눈을 바라 봅니다. 내가 만든 마늘 치즈빵을 드신 분이 카톡으로 칭찬을 많이 해주십니다. 다시 빵 만들기로 춤을 춥니다. 이번엔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단팥빵입니다. 좋아서 자주 사먹긴 해도 만들어 먹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호주가이버 아저씨가 그걸 가능하게 합니다. 일단 해보자 싶어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지 않은 걸 아쉬워합니다. 나중에 다시 만들땐 내 버전으로 써야 하는데... 늘 처음껀 뭔가 어설프니 두번째 만들면서 남겨야 겠습니다. 남편이 빵 때문에 코스코에서 사온 커다란 밀가루 포대를 보면서 수제비도 한번 만들어 보랍니다. 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빵을 2개나 맛있게 먹었으면서... 나의 빵은 식사가 되는데 남편의 빵은 간식인가 봅니다. 다시 주방에서 들어가 수..
일상(Daily Blessing)
2021. 2. 15.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