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조지 워싱턴 다리를 건너 성 요한 대성당으로 예배드리러 떠났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꼽히고 있지만 1892년에 시작된 건물은 여전히 지어지는 중이랍니다. 규모와 역사에 놀라면서 예배 후 오후 내내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늘 제사보다 젯밥이었는데 오늘은 예배가 우선입니다. 문제는 예배 시간이 10시 반인데 9시 반으로 착각해 아들 챈스까지 써서 급하게 갔기에 한 시간 일찍 도착했습니다. 쉿~ 아들에겐 비밀입니다.덕분에 주변을 먼저 돌아보느라 바빴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조각공원엔 온갖 동물들이 귀엽게 장식되어 있습니다.이후 30분 여유에 길 건너 '헝가리안 카페'에 긴 줄을 보고 나도 그곳에서 커피를 마실까 하고 줄을 섰다가 커피도 마시지 못하고 예배시간도 늦었습니다..
여행(Travel)/혼자서 뉴욕 & 뉴저지(New York & New Jersey)
2024. 10. 28.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