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돈어르신의 생신이 두 주 전이었는데 모두, 정말 나만 빼고 양쪽집안의 모든 가족이 독감에 걸려서 어른의 생신을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이제 모두 회복이 되었고 외할아버지 내외는 손자가 보고 싶으셔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한문은 ‘강남’인데 중국사람들이 ‘장난’으로 읽는 고급진 중국집에서 오리고기를 먹었습니다. 어려운 자리라 사진이 없어 아쉬운 점심이었지만,디저트로 카페베네에서 붕어빵을 먹으면서 몇장 남겼습니다. 개당 4불이 넘었지만 찹쌀이 섞여 바삭하고 팥을 많이 넣어 주기에 사돈네가 가끔 찾는 카페랍니다. 아이들의 어린 시절 동네에서 두 개 천 원에 사 먹던 붕어빵을 추억하면서...점심식사 후 헤어지는 길목에 나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전시 중인 독일 낭만주의 미술가 프리드리히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여행(Travel)/혼자서 뉴욕 & 뉴저지(New York & New Jersey)
2025. 3. 3.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