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온과 오키드(감사 138)
지난 며칠 몹시도 덥더니 오늘 아침엔 시원해서 창문을 활짝 열고 화분들에게 새소리를 들려줍니다. 큰길 도로 공사 소리는 여전하지만 새소리로 위로를 받으면... 오키드들이 열심히 개화를 하는 중입니다. 일 월 부터 핀 '네 자매'는 여전히 터줏대감 자리를 지키고 있고, 12지파(구약), 12 사도(신약)인 줄 알았던 미니춰가 13번째 꽃을 피우려고 하니 야곱의 두 아들을 호적에 올리려다가, 남편 삼형제 부부+자녀 둘씩 넷+라일리까지 13이니 '류가네'로 개명했습니다. 한쪽에선 '삼총사'도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잊지않고 꽃을 피워주는 오키드가 고맙습니다.
일상(Daily Blessing)
2022. 5. 14.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