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여곡절 끝에 지인과 점심 데이트를 하는 날입니다. 날자를 내게 맞추느라 복잡했는데 식당까지 내가 가고 싶은 곳을 가잡니다. 진짜? 후회할 텐데... 나는 개인적으로 한식 말고 외국 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인의 집 앞에 있는 그리스 식당인 ‘greek feast'에 가자고 했습니다. 사실 그녀는 한식을 좋아하기에 거절할 줄 알았는데, 망설임 없이 선뜻 가자고 합니다. 샐러드와 양고기를 시켜서 같이 나눠 먹자고 했더니, 헐~ 그녀가 양고기를 못 먹는 답니다. 그리스 식당의 대표 단백질이 양고기인데... 닭고기로 바꾸자고 했더니 그냥 먹어 보겠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냄새가 난다나 뭐라나... 후회할 거라고 분명히 경고했습니다요^^나는 음식으로 그리스 여행을 한 기분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일상(Daily Blessing)
2023. 5. 2.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