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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살 땐 한국을 여러 번 방문했어도 한국의 봄꽃을 볼 기회는 제로였습니다. 올해도 못 볼뻔했지만 변경된 황혼 육아 스케줄로 봄꽃들과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첨으로 청솔밴드에서 주최하는 ‘광양 매화축제’ 국내 패키지여행을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다녀왔습니다. 160 명인 줄 알았던 신청자가 다른 기차역에서도 조인하게 되어 320명이라니 더 놀랍습니다. 게다가 서울역 이층 대합실엔 우리 여행사 말고도 다양한 이름의 여행사 깃발들과 함께 들뜬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우리가 타야 하는 이트레인(교육열차)의 정비가 늦어져 30분 지체한다기에 이른 아침 집에서 출발하느라 마시지 못한 커피로 느긋함을 가져봅니다.이트레인은 과거 새마을 호를 교육용으로 개조해 수학여행이나 이렇게 패키지여행으로 이용한답니다. 5시간 동안..
일상(Daily Blessing)
2024. 3. 18.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