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게 결혼하고 더 늦게 아이를 낳았으니, 손자가 대학 갈 무렵 아들내외는 환갑이 된다며, 둘째는 언감생심이라며 주인공인 외동아들은 온 우주의 중심입니다. 핼로윈에 입을 호랑이 옷을 선물 받았기에 거기에 맞춰 아들은 푸베어, 며늘은 피글릿이랍니다. ‘똑똑’ 방문을 두드리더니 푸베어가 들어옵니다. 주문한 커스툼이 도착했다며 ㅋㅋㅋㅋㅋ그런데 문제는 이안이입니다. 푸베어 옷을 입은 아빠를 보고 기절하듯 웁니다.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아도 공포와 두려움을 알게 되었다는 게 신기해 자꾸 애를 울립니다.공포의 눈으로 바라보던 푸베어가 옷을 벗으니 사랑하는 아빠였음을 알고 회복은 됐지만 남은 두려움에 벗어놓은 옷 근처는 피해 다닙니다.낮에 동네를 산책할때 장식된 무서운 모습엔 오히려 관심을 보이며 즐겼었는데...오래..
황혼육아(Grandparenting)
2024. 10. 27.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