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인 한 분이 담석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동안 도움 받은 분들께 한 턱(?)을 내신다며, 머~얼리 떨어진, 화교가 운영하는 식당(yu's madarin)으로 초대를 하셨습니다. 이 식당은 창문 너머로 세프들의 불쇼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국에선 우스운 자장면이 이곳에선 30분 운전하고 가서 먹을 만큼 특식입니다. 1차로 우리는 그 중국집에서 자장면과 양장피를 먹었습니다. 2차는 바로 옆에 있는 핸섬(handsome) 베이커리에서 커피 빙수까지 먹었습니다. 겨울이 오면서 멈췄던 빙수를 봄이 오는 소식과 함께 다시 서빙을 합니다. 못 먹어봤던 커피 빙수를 시켰는데 눈꽃도 커피색이고 에스프레소까지 한 잔 곁들여 나옵니다. 한참의 이야기꽃을 피우고 모두 헤어진 후 소화도 시킬 겸 혼자서 근처에 있는..
일상(Daily Blessing)
2023. 2. 11.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