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직 헤어지는 중(감사 697)
만남도 어렵지만 헤어짐도 쉽지 않습니다. 어제 이미 헤어졌지만 여전히 아쉬운 우리는 또다시 헤어지는 중입니다. 아침을 한번 더 함께 먹은 후 장로님 내외분을 부산역에 배웅하러 갔다가 우여곡절 끝에 미얀마대신 부산을 방문하게 된 시카고의 수양사위를 마중하게 되었고 같은 디트로이트 출신이기에 우리의 만남은 여전한 행복입니다. 이제 서울로, 미국으로 떠나실 내외분은 시간이 되어 다음을 기약하며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우리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회를 못 드시는 분들이 떠나시니 우리의 메뉴는 부산을 대표음식인 회가 중심입니다. 대구탕 잘하는 집에서 따뜻한 국물과 물회로 점심을 먹는 맛집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계획하지 않았지만 한국음식에 굶주린 해외동포들의 맛집투어는 우리 여정의 꽃입니다. 대구탕..
여행(Travel)
2023. 12. 10.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