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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박이일의 선물같은 날에 딸과 각자의 장르인 영화를 한 편씩 소개해 방구석 일렬에 앉았습니다. 금요일 밤엔 딸이 보여주고 싶은 영화 "into the wild"를 봤습니다. 여동생이 오빠에 대해 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남주는 결손 가정에서 태어났고 성장했지만 좋은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앞으로 부모와 세상이 원하는 길을 걸을 수 있었지만 야생을 걷기로 결정하고 다 버리고 길을 떠납니다. 문명을 철저하게 벗어나 길 위에서의 겪는 모든 여정과 알라스카의 야생에서의 삶을 살아낸 후 책으로 기록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오려던 시점에 배고픔을 견디려고 먹은 독초로 인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죽음은 어쩔수 없이 살기위해 먹었던 독초때문 이었기에 그의 죽음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황혼육아(Grandparenting)/첫 사랑(Riley Weagraff)
2022. 4. 10.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