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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1-13
오늘 본문은 정말 헷갈리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포인트를 잘 잡지 않으면 더더욱~
그래서 다시 한번 분석해 봅니다.
어떤 주인이 매니저에게 일을 맡깁니다.
주인은 그가 공금횡령 했다는 소문을 듣고 그를 해고시킵니다.
이제 그는 살길이 막연해지자 자기 사람을 만드는 잔꾀를 부립니다.
그런데 그 소식을 듣고 주인이 오히려 그를 칭찬합니다.
그 메니저를 칭찬했다는 원어적 의미는 그의 잔꾀에 감탄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그가 옳지 않은 청지기이지만 제자들 보다는 지혜롭다고 칭찬하십니다.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8절)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잔꾀대신 진짜 지혜를 가지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면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하신 이유는 험한 세상을 잘 감당하여 잘 살라고 하시는 겁니다.
참 지혜는 세상의 친구인 재물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고 진짜 친구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라는 교훈입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13절)
오늘 하루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삼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재물과 재능을 은혜로 주변에 흘러넘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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