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주일 동안의 호텔 육아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날입니다.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기에 딸과 손녀가 오랜만에 늦잠을 잡니다. 둘 다 많이 피곤했던지 사위가 도착한 후 깨어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다 함께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기로 해놓고... 아침은커녕 공항 출발과 체크아웃 준비로 커피도 제대로 못 마시고 떠났습니다. 공항 별다방 커피가 맛있어서 다행입니다. 딸과 사위가 지난 한 달동안 엄마 아빠 덕분에 라일리 걱정 안 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서 너무도 좋았다고 합니다. 이제 다시 시작되는 육아와 일을 잘하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겠다고 다짐하는 딸에게 미안해 하자, 다들 하는 거라며 언제가 될지 모를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씩씩한 허그로 이별을 해줍니다. 우리 차 바로 옆에서 커플이 배웅 키스..
일상(Daily Blessing)
2022. 4. 24.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