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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먹는 것도 마시는 것도 게으름을 피웁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아침인 시리얼과 밀크, 그리고 데운 우유에 가루 커피 넣은 초 간단 커피 라테^^ 발코니의 꽃들과 아침 인사를 나눕니다. 내가 꽃을 좋아하는 게 소문이 났는지 권사님 한 분이 활짝 핀 군자란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쟈스민이 꽃을 피워주기를 기다리는데... 꽃기린은 새 식구가 샘이 나는지 꽃 속의 꽃을 피워 줍니다. 지인의 휴가기간 중 맡겨 놓은 깻잎은 끊임없이 우리 식탁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이래저래 우리 집 발코니엔 자꾸 식구가 늘어납니다. 알렉사에게서 오후의 비 소식을 듣고는 아침 일찍 꽃동산으로 향합니다. 10시에 열지만 멤버는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기에 9시쯤 혹시 모르는 우산도 챙겨 여름 꽃을 만나러 떠납니다. 오..
일상(Daily Blessing)
2022. 7. 28.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