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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 쓰레기 수거하는 날이라 청소를 해야 하는데, 오늘은 쓰레기통만 내놓고 빨래를 세탁기에 넣은 후, 그냥... 나를 위해 따뜻한 고구마 라테 한잔을 들고 앉았습니다. 쓰레기통을 내놓으면서 오늘도 역시 쓰레기통을 내놓는 옆집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옆집은 매번 아저씨가 쓰레기를 내놓는다고 아짐에게 이미 들어왔던 터라 이상하진 않았지만, 우리 집은 우리 집 아저씨가 내놓는 적이 절대로 없기에... 남의 집 잔디가 더 푸른 타이밍이었습니다.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말라' (유은정)에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족을 뜻하는 영어 'FAMILY'라는 단어는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의 준말이랍니다. 그런데 사랑하기는커녕 증오하기까지 하는 집도 있습니다. 173쪽 "가족..
일상(Daily Blessing)
2022. 12. 21.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