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 내외의 일 스케줄에 맞춰 함께 새벽 비행기를 타고 아들네는 뉴욕으로 나는 집으로 왔습니다. 매너 좋은 아들의 배려로 커피와 물은 물론 게이트까지 배웅을 받으며 잠시 이별을 합니다. 37년전 5월 5일 어린이 날에 올렸던 결혼식 일년 후 우리에게 선물로 와 준 아들입니다. 이제는 장성한 그 아들이 결혼을 했지만, 따뜻하게 엄마를 챙겨줍니다. 마음의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남편과는 달리, 말과 선물로 마음을 표현해줘서 참 고맙습니다. 37주년 결혼 기념일에 외식하라고 챙겨준 선물보다, 다가올 어머니 날 선물로 빵 구우라고 사줄 스탠드 믹서보다 더 귀한 선물은 아들입니다. 우리의 37번째 결혼 기념일에 알칸사스주에 80번째 결혼 기념일을 지내는 커플이 있습니다. 부인은 101세, 남편은 103세인데 그들..
일상(Daily Blessing)
2021. 5. 6.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