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이 어머니날 선물로 주문해준 스탠드 믹서가 도착했습니다. 언젠가 아들이 선물은 내 돈 주고 사기 아깝지만 받으면 정말 기분 좋은 물건이어야 한다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나는 중간 수준의 스탠드 믹서면 되는데 아들은 최고급으로 내가 좋아하는 색을 찾아 주문 했습니다. 장모님께는 더 잘해 드렸으니 기분 좋게 쓰라는 말까지 곁들입니다. 결혼 전에 멀리사는 아들이 해마다 꽃을 보내오기에 일주일이면 시드는 꽃 보내는 걸 중단시켰는데, 2년전 결혼 후에 며느리가 작년에도 올해도 꽃을 보내옵니다. 아들에게 하지말라고 했더니 며느리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니 그냥 기분좋게 받으라고 합니다. 자식이 어릴때 부모의 말을 듣듯이 나이가 드니 이제 자녀의 말을 들어야 하는 때가 되었나 봅니다. 암튼 바쁜 중에 꽃을 보낸 며느..
일상(Daily Blessing)
2021. 5. 15.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