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이웃한 이탈리아 아짐의 앞뜰과 한국 아짐의 것은 온도차이가 많이 납니다.매일 아침 출근하는 부모를 배웅하는 이안이도 그 온도를 느낄까?이안이 엄마 아빠가 뉴욕으로 매일 출근하는 버스 스탑까지 배웅하러 나갑니다. 조금이라도 부모의 온도를 더 느끼게 해 주고 싶어서...다시 들어와 한국빵집에서 사 온 커피를 갈아 내려먹고 하루를 시작합니다.여전히 바깥공기가 그리운 이안이는 발코니에서 그 기분을 만끽하고 오전 잠자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침 7시 반 버스를 타고 출발했던 아들내외가 2시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뉴욕으로 들어가는 링컨 터널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교통이 심하게 막힌 데다 일단 버스를 아예 차단을 해 버렸답니다. 그래서 출근하려면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데 그 줄의 끝이 보이..
황혼육아(Grandparenting)/두 번째 사랑(Ian Yu)
2024. 9. 12. 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