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환송 예배(감사 333)
입관 예배를 드리는 어젯밤 나는 밤잠을 설쳤습니다. 몸은 이곳에 마음은 한국을 향해 있어서였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은 천국 환송 예배가 있는 날인데... 문득 든 생각이 나도 시간만 맞추면 원격으로 큰언니를 환송할 수 있는데... 같은 듯 다른 한국과의 장례 문화가 낯설긴 했지만, 그렇게 조카에게 부탁해서 큰언니의 천국 환송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시 116:15) 예배를 인도하시는 목사님께서 말씀 중에 언니를 귀하게 추모해 주셨습니다. 동네의 작은 개척교회에서 42년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배는 물론 매일 새벽기도도 빠지지 않으셨다고, 또 금요일마다 교회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주의 전을 사모하셨다고, 심지어 몸이 아픈 가운데에서..
일상(Daily Blessing)
2022. 11. 16.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