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이 어제 오늘 바빠서 함께 산책을 못했습니다. 나까지...그래서 오늘은 저녁에 혼자 오랜만에 백조의 호숫가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엔 거의 매일 저녁에 가서 백조의 생태계를 공부했는데, 올해는 거위의 생태계에 빠져 백조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한바퀴 돌면서 여전히 마음은 거위에게 가 있습니다. 백조가 예쁘긴 하지만 거위에 비해 아이큐가 낮은 듯합니다. 콘도 소유주가 백조 먹이통은 따로 만들어 주고 다른 새들의 먹이통을 뚝 떨어진 곳에 만들어 주었는데... 그런데 오늘 보니 다른 새들의 먹이통에서 백조 가족이 식사를 합니다. 그리곤 청둥오리를 쫒아내느라 식사를 제대로 못합니다 ㅋㅋ 다 먹은후 호수를 가로질러 풀밭에 올라와 구루밍을 합니다. 해도 서산으로 넘어가고 오리도 백조도 잠자리를 만들기에 나도 5천보..
일상(Daily Blessing)
2021. 7. 2.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