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0일 "데자뷔"
요한복음 21:15-25 C S 루이스는 '네 가지 사랑'에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사랑은 늘 상처를 동반하고, 사랑을 하면 늘 마음을 졸여야 하고, 때로는 가슴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있었던 과거 사건의 죄책감을 만져주시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하신 데자뷔입니다. 작은 여종 앞에서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를 세 번의 질문을 통해 회복시키시고 그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19절의 "어떠한 죽음"에서 언급됐듯이 베드로는 달려갈 길을 모두 마치고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다고 하니, 베드로를 회복시켜주셨던 하나님께서 우리도 회복시켜 주심을 믿고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만나(Daily Bread)
2022. 4. 20.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