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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때론 계획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얼마 전 해운대 해변에서의 만남이 그랬고, 오늘 기흥에서의 선택적 만남이 그렇습니다. 3월부터 있을 강의와 다양한 일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은 옆지기와 오늘은 집 가까이 위치한 교회엘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서울방향 경부고속도 탈 때 지나가면서 봤던 백향목교회~ 언덕 위에 우뚝 선 큰 건물이고 침례교단이기에 아는 사람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불량(?)한 복장으로~ 건물은 컸지만 예배당 안의 교인은 200여 명이 안되기에 조금은 눈치가 보였습니다. 새 가족을 담당하는 상냥한 분이 처음 본 우리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했지만 우린 ‘방문객’이라고 일축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담임목사님이 미국에서 목회한 경험이 있고, 하기 힘든 설교 본문으로 씩..
일상(Daily Blessing)
2024. 2. 18.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