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집마다 깻잎이 풍성합니다. 깻잎 김치와 피클은 만들었지만 많이 먹게 되지 않는데, '이 남자의 쿡'이 별나게 만들어 보기에 따라 해 봤습니다. ㅎㅎ 이 남자의 멘트대로 저녁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깻잎 백장을 물에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주고, 0.5 cm로 썰어서, 들기름(다른 기름도 가능)을 3T 넣어 버무려서, 숨이 죽을 때까지 중불에 10분 정도 살살 볶아주다가, 맛소금과 설탕을 1/2작은술씩 넣고 조금 더 볶아준 후. 깨 1큰술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깻잎과 들기름 향으로 옆집을 자극했으니 반을 나눠주고 나머지 반은 우리 집 식탁에서 끝냈습니다. 우리 부부가 50장(각각 25장)을 한 끼에 먹었으니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상(Daily Blessing)
2022. 8. 19.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