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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부부가 결혼을 서약한지 38년 되는 날입니다. 결혼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해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고 서로를 인내하며 살겠다는 숭고한 언약입니다. 그래서 부부는 죽음이 서로를 갈라 놓을때까지 함께하는 관계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서로를 인내하지 못해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혼을 생각합니다. 이혼...부부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단어입니다. 나와 다른 것이 좋아 결혼하지만, 그 나와 다른 것이 싫어 이혼합니다. 그렇게 부부는 처음부터 서로 다른 것으로 시작한건데... 다른 것이 짜증날때 생각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Let's call the whole thing off"(끝장냅시다!) 노랫말에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서로에게 익숙해 지면서 작은 일에도 ..
일상(Daily Blessing)
2022. 5. 5.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