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남편과 나는 서로 어긋납니다. 나는 레몬 소금장 소스때문에 삼겹살을 만들어 먹으려고 했는데, 남편은 오늘같이 선선한 날에는 만두 전골이 먹고 싶답니다. 헐~임신이라도 하셨나요?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간단버전 만두 전골을 만들었습니다. 다행이 겉절이 하려던 배추와 된장찌게에 넣으려던 버섯, 코스코에서 산 불고기 만두가 있었고, 양파와 대파, 빨간고추, 그리고 당면도 살짝 불렸다가 넣었습니다. 육수내기 귀찮아 곰탕 국물을 넣었더니 화룡점정입니다. 삼겹살대신 만두 전골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겉절이 만들기 배추 1포기를 어슷잘라 소금 1/2컵+ 물 1컵에 30분-1시간 재어주었다가 2-3번 행궈 물기를 빼줍니다. 파와 부추, 그리고 양파와 당근을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양념(큰술): 고춧가루 6..
일상(Daily Blessing)
2022. 8. 14.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