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이 좀 아파서 며칠 함께 걷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좀 나았는지 아님 거위가 보고 싶은지 사료를 사오라고 주문합니다. 이제 다 컸으니 그만 먹이자고 해도... 아픈 사람 비위 맞춰주려고 pet smart 가게에 가니 전에 10불 주고 산 사료용 옥수수가 오늘은 반값 세일을 합니다. 돈이 뭔지 간사하게도 귀찮았던 마음이 즐거운 마음으로 변합니다 ㅋㅋ 해질부렵 건너 간 호수 공원에서는 50/60 세대 음악회가 한창입니다. 중년의 남녀들이 무대 앞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즐거워합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비드 19 제한이 풀린 동네이긴 하지만...이래도 되나 싶습니다. 작년에 이사온 이후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인건 처음입니다. 사람 사는 것 같아 좋아 보였지만 아직 델타변이 어쩌구 저쩌구 하니까 걱정은 ..
일상(Daily Blessing)
2021. 7. 11.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