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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는 아들내외가 재택근무를 하면서 서로의 시간을 할애해 울리기도 하고 재우기도 하면서 돌보는 중입니다. 그 덕분에 나는 비록 방에 갇혔지만 쉼을 누리는 중입니다. 섭섭한 마음이 희미해지니 또다시 엄마와 할머니의 마음으로 쇼핑을 나섭니다. 아들내외를 위한 콩나물과 두부, 이안이를 위한 브로콜리와 앙팡치즈를 사러 나섰는데 날이 금방 어두워집니다. 마음먹은 후 잠깐 지체했을 뿐인데...가는 길목엔 나무들이 예쁘게 옷을 입기 시작합니다.돌아오는 길목엔 그동안 낮에만 보던 핼로윈 장식이 빛을 입고 협박을 합니다. 심지어 어떤 장식은 스산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ㅋㅋ포트리 메인스트릿은 크리스마스 스피릿입니다. 온통 나무들이 불빛을 입고 얼마 남지않은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시작합니다. 늦은 봄과 여름을 정신없이..
황혼육아(Grandparenting)/두 번째 사랑(Ian Yu)
2024. 10. 22.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