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디트로이트 지인들 맞을 준비로 바쁩니다. 상대적으로 시골(?)인 그곳에서 도시인 이곳 시카고를 방문하면 임도 보고 뽕도 따게 됩니다. 우리가 임인지 뽕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엘에이와 뉴욕외 어디에 사는 지인들이든 시카고에 놀러 오면 관광명소와 더불어 중부시장이라는 커다란 한국 그로서리엔 꼭 들러갑니다. 요즘은 잘 모르겠으나 값이 많이 싸고 물건이 신선해서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장 이층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운 코스 중 하나입니다. 어설픈 식당보다 음식맛이 일품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점심도 중부시장 식당에서 이 년만의 회포를 풀기로 합니다. 선물로 뭘 줄까...하다가 팬케이크 가루로 두 가지 종류의 빵을 구었습니다. 시장 근처에 파리 바케트와 뚜레쥬르가 있긴 하지만 ..
내가 떠나 있는 동안 '우렁각시' 두 분이 다녀 가셨답니다. 답례로 빵을 구워 드리려고 보니 빵 밀가루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팬케잌 믹스로 빵을 구워 봤습니다. 나름 모양과 맛이 훌륭합니다. 덕분에 주일 아침이 분주합니다. 사랑의 돌봄 덕분에 감사합니다. 집 안에 꽉찬 빵내음이 커피 한 잔을 다시 만들게 합니다. 이렇게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특별한 이유로 우리 집 팬트리에 팬케잌 믹스가 그득입니다. 앞으로 몇번 더 구워서 나눠야 할 듯해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팬케잌 믹스 브레드) 반죽: 2 1/2 컵 팬케잌 믹스 1 1/3 컵 물 1 계란 3 큰 술 실온 버터 1/4 작은 술 시나몬 가루 1/4 작은술 바닐라 농축액 탑핑: 1/4 컵 팬케잌 믹스 1/4 작은 술 시나몬 가루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