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이 농장 같은 지인이 토마토가 풍년이라며 봉투가 터질 만큼 배달해 주셨습니다. 헐~ 이웃과 나누기도 했지만 활용을 해야 하는데... 이제 한 달 후면 떠날 사람이 밑반찬으로 만들기도 그렇고...그러다가 필요한 영상을 발견하고 만들어 봤습니다. https://youtube.com/watch?v=JPXyAO8GJ84&feature=share토마토가 건강에는 좋을지 몰라도 맛은 그다지... 토마토와 마늘, 그리고 올리브오일이 주 재료라선지 내가 좋아하는 빵집의 그 맛은 나지 않습니다. 암투병 중이신 권사님께 강제로 드려야겠습니다. 사실 그분을 생각하며 만들긴 했지만...빵이 어울릴까? 파스타가 어울릴까? 질문을 던지며 맛을 봤습니다. 울 권사님께서 드시고 잘 이겨내시면 좋겠습니다..어제 울 동네 한낮의 온..
울 동네엔 일식집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이어선지 대부분의 일식집 사장님이 한인입니다. 게다가 어제 갔던 Bluefish 도 젊은 사람이 ceo 라고 들었는데, 오늘 간 Mozu 도 인테리어를 포함한 전반적인 분위기가 젊은 사장님 스타일입니다. 홀을 향한 스시바에 잘 생긴 젊은 남자 쉐프 네 명이 쭉 서서 상냥한 얼굴로 스시를 만듭니다. 오늘도 이 식당엔 처음 가봤으니 역시 지라시를 시켜봤습니다. 생선은 어제 식당과 비슷했지만 어제와는 모양도 맛도 사뭇 다릅니다. 게다가 어제 밥은 전통 일본식 이었는데 오늘은 한국식인듯 김가루와 해물가루를 섞어 비벼놓았습니다. 우리 입맛엔 오늘 밥이 더 맛있습니다. 생선도 어제는 후레쉬한 맛이 있었고 오늘은 약간 점잖은 맛이랄까... 코로나로 다..
일년만에 다시 찾은 일식집(Bluefish)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까만 배경에 밝고 환한 인테리어를 넣어 동서양의 맵시를 내어서 둘러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지라시 수시와 연어박스를 시켰는데 음식 플레이팅도 참 예쁩니다. 예뻐서 한입, 맛있어서 한입 먹다보니 금방 바닥이 보입니다. 주인이 젊은 한국사람인데 후렌차이즈를 여러개 가지고 있을 만큼 사업 수완이 좋답니다. 주변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그런 자리가 아니어서 우리부부 음식만 슬쩍 찍었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에 맛까지 좋으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알듯합니다. 이제 차츰 식당도 거리도 다시 활기를 찾아가는 듯합니다. 코비드19이 이대로 끝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