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 편(감사 93)
일박이일의 선물같은 날에 딸과 각자의 장르인 영화를 한 편씩 소개해 방구석 일렬에 앉았습니다. 금요일 밤엔 딸이 보여주고 싶은 영화 "into the wild"를 봤습니다. 여동생이 오빠에 대해 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남주는 결손 가정에서 태어났고 성장했지만 좋은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앞으로 부모와 세상이 원하는 길을 걸을 수 있었지만 야생을 걷기로 결정하고 다 버리고 길을 떠납니다. 문명을 철저하게 벗어나 길 위에서의 겪는 모든 여정과 알라스카의 야생에서의 삶을 살아낸 후 책으로 기록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오려던 시점에 배고픔을 견디려고 먹은 독초로 인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죽음은 어쩔수 없이 살기위해 먹었던 독초때문 이었기에 그의 죽음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일상(Daily Blessing)
2022. 4. 10.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