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단상(감사 744)
* 모두의 설명절 오늘부터 설명절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설명절을 맞이하는 게 얼마만인지 모릅겠습니다. 미국에선 중국(Chinese New Year)에게 내주었던 이름을 한국(Korean New Year)에서 다시 찾았습니다. * 우리의 설명절 1988년 유학으로 시작된 이민 생활은 미국 명절을 따라 잡기도 벅찼기에 당연히 한국 명절은 무시하고 살았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날조차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고 겨우 떡국 한 그릇 먹는 것이 새해를 맞이하는 의식의 전부였는데... 한국에 돌아오니 설명절은 모두에게 축제입니다. 상점들은 선물용품으로 화려하고 평소에 조용하던 집 근처 이마트도 연휴를 준비하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내가 떡국용 재료를 고르는 동안 옆지기는 전종류가 입맛을 댕기는지 녹두전..
일상(Daily Blessing)
2024. 2. 9.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