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초코렛보다 더 달콤한 이웃
늦은 저녁 시간에 산책을 하고 돌아오니 현관 문 앞에 하얀 선물이 놓여있습니다. 궁금해 하면서 열어보니 옆 동에 새로 이사온 이웃이 신고식(?)을 합니다. 작년 1월에 우리가 이사 들어 올때는 6개 동은 터만 있었고 완성된 2개의 동에 4집만 입주해서 살고 있어서 신고식으로 사과 한 바구니씩 드려 인사를 했었습니다. 그 때 4집 중 한 집에 살던 미국 아짐이 꽃다발로 답례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8개 동이 다 완공되었고 40개의 집들이 거의 입주가 된걸로 알고 있는데... 게다가 단독 주택이면 몰라도 이런 타운 홈에서... 나처럼 한국 사람도 아닌데... 그럼 모두에게 초코렛을... 어차피 코로나땜에 서로 얼굴 볼 수 있는 일이 없는데... 신고식으로 받은 초코렛 한 통에 궁금한 것이 참 많습니..
일상(Daily Blessing)
2021. 2. 27.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