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홍수(감사 493)
새벽 2시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빗소리에 잠을 설쳤습니다. 그렇게 멈출 줄 모르고 내리던 비가 오전에 잠시 멈춥니다. 점심으로 중국식 새우 버섯볶음을 하려고 보니 마늘이 한 톨도 없습니다. 종류가 많은데 뭘 하려면 늘 한두 가지가 없습니다. 없는대로 하기도 하지만, 30% 비 올 확률을 70% 에 희망을 걸고 산책 삼아 동네 그로서리엘 갔습니다. 마늘은 물론, 파, 시금치, 당근까지 들고 나옵니다. 매번 그렇듯이 필요한 건 마늘뿐이었는데... 웍에 마늘과 파, 청양고추를 볶다가 파프리카, 버섯, 새우를 넣고 굴소스 2큰술과 녹말가루 푼 물을 넣어주면, 그럴듯한 중국식 새우 버섯볶음이 완성됩니다. 저녁 예배 가기 전에 옆지기가 간단하게 김밥을 만들어 달랍니다. 간단하게..... 낮에 사 온 시금치와 당..
일상(Daily Blessing)
2023. 4. 1.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