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 아무리 더워도 고(go)
하루 이틀 사이에 쌀쌀한 겨울에서 뜨거운 한 여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오후에 사료를 가지고 새끼 거위를 만나러 갔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반기는 강도가 달라집니다. 다섯마리와 두마리가 한 곳에 있고, 한 마리와 두마리, 그리고 14마리가 다른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우리가 나타나면 멀리서 달려옵니다. 서로 사이좋게 풀을 뜯고 지내다가 우리만 나타나면 사료를 서로 먹겠다고 전쟁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늘 14마리 가족을 우선 순위로 먹이기에 다른 가족들의 질투와 복수전이 벌어집니다. 14마리 싱글맘의 새끼 거위를 마구마구 공격을 해서 중간에 중재를 해야 그나마 14마리가 먹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먹이면서 하나님께서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하셨다는 말씀이 자꾸 떠오릅니다. 하나님의 주권처럼 우리의 힘으..
일상(Daily Blessing)
2021. 5. 22.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