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꾸러기(감사 254)
남편은 쇼핑을 싫어해서 웬만해선 쇼핑을 가지 않습니다. 특히 그로서리 쇼핑은... 그런데 며칠 전 집에 쌀이 한 톨도 없기에, 나가기 귀찮아 남편에게 집으로 오는 길에 h mart에 들러 쌀을 사 오라고 부탁했습니다. 쌀을 사 온 남편이 "쌀이 원래 이렇게 비싼가?" 하기에, "무슨 쌀을 사 왔는데?" 하고 보니, 무슨 유기농 쌀인데 15파운드에 택스까지 50불이 넘습니다. 구박을 하고 쌀을 들고 가게로 가보니 일반 쌀은 20불대입니다. 쌀은 바꾸러 간 김에 이것저것 눈에 띄는 대로 장바구니 담았음에도 3.75 전이 남습니다. 혼자 비 경제적인 남편이라며 구시렁대면서 집으로 왔는데...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 지갑을 찾으니 없습니다. 어제 가게에서 결제한 카드와 영수증만 가방에 넣고 지갑은 카운터에 놓고..
일상(Daily Blessing)
2022. 8. 21.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