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카모메 식당의 시나몬 롤
휴가후 오랜만인 교인들과 문안(?)하면서 커피 세 잔을 마셨더니 자야할 시간에 말똥말똥합니다. 잠을 청하려 보기 시작했던 '카모메 식당' 은 잔잔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밤을 하얗게 지새우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카모메 식당은 헬싱키 작은 동네에서 오니기리(주먹밥)를 만드는 일본식당입니다. 낫선 외국인에게 주먹밥은 제대로 주목받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다른 이유로 그곳에 살게된 고향인과 시나몬 롤을 만들게 됩니다. 걱정스럽게 기웃거리던 호기심 가득한 현지인 셋이 시나몬 롤의 향기에 끌려 식당문을 들어서게 됩니다. 그렇게 영화속 시나몬 롤의 향기는 흑백영화를 칼라영화로 바꿔주는 계기가 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코끝에 시나몬 향이 아른거립니다. 그래서 주룩주룩 비내리는 월요일 아침은 ..
일상(Daily Blessing)
2021. 6. 29.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