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Daily Blessing)
562. 바이 예쁜 권사님~
매일 감사
2021. 11. 7. 08:31
이민 초기 '만나 설렁탕' 식당을 운영하시면서 당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손님에게 드렸다는 권사님~
약한 스트록이 와서 식당일을 접으시고는 집에서 꾸준히 음식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시던 권사님~
당신이 드실 김치를 만드시면서 잊지 않고 우리 몫을 만들어서 매번 나누시던 권사님~
빵을 좋아하셔서 가끔 만들어다 드리면 어린아이 같이 좋아하시던 권사님~
사랑의 음식으로 연결된 권사님과의 인연이 채 2년이 되기도 전에 우리 곁을 훌쩍 떠나 버리신 권사님~
모두가 사랑하는 권사님을 어제저녁 함께 모여 천국으로 환송해 드렸습니다.
사랑이 넘치던 예쁜 권사님을 이제 이 땅에선 다시 뵐 수 없지만
권사님께서 남겨 놓으신 날들을 허비하지 않고 잘 지내다가 천국에서 다시 만나길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