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Daily Blessing)

509. 다른 숲길에서 누리는 정겨움들

매일 감사 2021. 9. 11. 07:33

오늘 오후엔 매번 가던 동네 숲길이 지루해 이웃동네(Lincolnshire) 숲길로 갔습니다.
작년에 한번 갔었던 숲길인데 다시 가니 또 새롭고 정겹습니다.
주말이어선지 자전거족과 말탄 사람들 또 우리같은 뚜벅이들을 자주 만납니다.

입구에 빨갛게 단풍든 콩배나무가 반겨줍니다.
아이고~ 너무도 예쁜 완두콩꽃이 숲속에 여기저기 피었습니다.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어선지 말이 살이 좀 찐듯합니다.
구간구간 그늘이 없는 곳은 저렇게 자전거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우리처럼 걷는 커플중 남자는 살짝 걸음이 힘들어 보입니다. 걸을 수 있을때 열심히 걸어야 합니다.
뚜벅이를 위해 잠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십니다. 그 분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