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Daily Bread)

2021년 8월 4일 “기억”

매일 감사 2021. 8. 4. 20:31

이사야 49:14-18 “기억”
이스라엘이 멸망 당한 후에 그 백성들은 하나님께 왜 자신들을 버리셨냐고 호소합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14절)
사실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신 것이 아니고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잊은 것인데…
하나님께서 오히려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에게 호소하십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15절)
그리고 그들의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16절)
예수님의 못자국난 손이 그 증거 곧 흔적(스티그마)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로 70년만에 그들을 다시 그들의 땅으로 불러들이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알 수없는 사랑과 은혜로 그의 백성으로 불러주셨습니다.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 그 사랑 기억하고 오늘 하루도 기쁨으로 살게하소서.


정호승 시인의 ‘꽃 지는 저녁’

꽃이 진다고 아예 다 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 지는 저녁에는 배도 고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