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Daily Bread)

2021년 10월 17일 “사랑…말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을 굳이 말하지 않는 것”

매일 감사 2021. 10. 18. 01:42

삶-기독교 인생론 41
<넘어졌지만 다시 일으키시는 은혜 붙잡기>
* 요한복음 21:15-19
베드로의 데자뷰를 위한 요한복음의 에필로그입니다.
디베랴(게네사렛, 갈릴리)호숫가에서 아침(Breakfast with Jesus at Lake Tiberias)을~
베드로…큰 소리 쳤지만 예수님을 세 번을 부인했던 제자인데 그런 그와 우리 주님은 조용히 물고기와 빵으로 함께 식사하시며 질문하십니다.
“베드로야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예수님을 배신했던 베드로의 진심을 잘 아시기에 그렇게 질문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잘못을 추궁하는 말은 하지 않으십니다.
때로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을 굳이 말하지 않는 것이기도 합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 아 베드로…
“저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울더라” (마 26:74)
베드로는 자신의 연약함을 주님께서 아시기에 전에 했던 같은 대답을 합니다.
그러자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어린양을 먹이라!”
* 사면과 복권 데자뷰
예수님 부인->예수님 사랑-> 완전한 사면
“사람을 취하라”-> “내 양을 먹이라”->완전한 복권
주님께서 철저하게 무너진 베드로에게 다시 한번 완전한 사명을 주십니다.
그럼 왜 같은 질문을 세 번 하십니까?
세 번의 질문을 통해 세 번의 사랑 고백을 하게 하시며 세 번의 사명으로 그를 회복시키시며 철저하게 그의 사명을 복권시켜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 37:23-24)
뻔뻔하면 안 되지만 실족한 일로 인해 넘어지지말고 용서와 사랑으로 우리를 붙드시는 주님과 함께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4-16‬)
우리 모두는 그렇게 회복의 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