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Daily Blessing)
지난 스토리(감사 382)
매일 감사
2022. 12. 28. 12:58
추운 곳이 힘들어서 은퇴 후 캘리포니아로 이사 가신 분이 지난 날들을 그리워하며 사진 두장과 함께 안부를 하십니다.
모든 좋은 것이 다 있는데 좋은 교회와 수십년을 함께했던 친구들이 없다고...
우리는 그분과는 다른 정서지만 여러가지 잊지못할 그리운 곳 맞습니다.
2010년에 섬기던 교회에서 제자양육 훈련을 마친 40여 명과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함께 여행했던 분이 그때를 추억하며 사진을 올려주시니 덩달아 추억 여행을 했습니다.
그때 이미 은퇴한 시이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자세히 보니 몇몇분은 이미 소천하셨고,
뉴욕으로, 버지니아로, 캘리포니아로, 그렇게 자식들 곁으로 떠나신 분들과,
지금은 거동이 많이 불편하거나 요양원에서 지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당시에는 모두들 건강해서 가이드를 따라 잘 다니셨었는데...

2015년엔 조금 더 연로한 시니어 그룹과 new haven이라는 북쪽 호숫가를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그 분들을 위해서는 봄과 가을에 효도 여행을 다니곤 했습니다.
기쁨조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녔던 기억들이 새록새록합니다.
이분들 중에도 이미 세 분은 소천하셨고 더불어 아프고 병든 소식들을 듣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들을 추억하니 즐거웠던 일들만 떠오릅니다.
그래서 추억은 아름다운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