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육아(Grandparenting)/두 번째 사랑(Ian Yu)
이안이는 더하고 할머니는 빼고...(감사 35)
매일 감사
2025. 1. 21. 04:38
밤새 눈이 제법 내려 아들이 출근 전에 치우느라 분주하고 이안이는 그 아빠가 재밌어 함께 소리를 지릅니다.
이안이는 하루가 다르게 수다쟁이가 되어가고
할머니는 차츰 말 수가 줄어드는 중입니다.
아직 특별하게 말을 하진 않지만 말귀는 귀신같이 알아듣고 기쁨과 성냄, 그리고 슬픔까지 표현하며 떼를 쓸 줄도 압니다.
그렇게 이젠 제법 놀이 시간을 혼자서도 즐길 줄 압니다.
음식 책을 보며 먹는 시늉을 하니 이젠 실제와 가짜를 구분할 줄 아는 겁니다.
한참을 했는데 겨우 끝자락에 조금 건졌습니다 ㅋㅋ
아빠기타보다 소리가 신통치 않아 잠깐 실망했지만 이내 이안이의 최애 장난감이 됩니다.
소근육과 대근육이 빠르게 발달하는 이안이와는 달리 할머니는 어제는 무릎이 오늘은 팔꿈치가 시큰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