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Daily Blessing)

상쾌한 하루(감사 219)

매일 감사 2022. 7. 30. 01:34

중복을 지냈음에도 어제 오늘은 날이 너무도 쾌적합니다.
그래서 여느날과 다름없는 날이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집안의 모든 창문을 열고 싱그러운 햇살과 바람을 맞이합니다.

자주 앉아서 책읽는 내자리^^

그런데 하필 잔디 관리하는 날입니다.
쾌적함을 시끄러운 기계소리에 빼앗기기 싫어서 창문을 닫으려는데...

기계소리 말고 두런두런 사람소리가 들립니다.
마침 우리집 텃밭에서...

안돼~~~
발코니로 나가서,
우리집 정원(?)관리는 내가 할테니 그냥 놔 둬달라~했더니,
알았다며 당신들은 잡초만 뽑아 주겠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은방울꽃을 뿌리채 뽑아 버리셨나요 ㅋㅋ

발코니에 나간 덕분에 이층 화분에게도 안부합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추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무슨 씨앗인지 모르지만 날아와서 꽃기린의 가시에 걸렸습니다. 에고 너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