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육아(Grandparenting)/두 번째 사랑(Ian Yu)

귀여운 우리 집 꼬맹이(감사 968)

매일 감사 2024. 10. 29. 02:53

인간은 모두 죄인이고 꼬맹이는 아직 죄를 짓지 않은 죄인이라는데...
13개월 꼬맹이 이안이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한 없이 궁금한 오전입니다.

책장 가득 자기 책을 놔두고...
할머니 책을 발견하고 줄행랑을 칩니다
그리곤 열심히 들여다봅니다
마치 뭘 알듯이 손가락으로 집어가면서...
책을 달라고 하자 소파위로 올라갑니다
여전히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가...
다시 달라고 하자...
배째라고 누워버립니다

마치 할머니가 ‘그래 찢어도 괜찮아!‘ 마음으로 포기한 걸 아는 듯이...
할머니가 자기편인걸 아는 이안이는 참 좋겠습니다.